수소 생산 설비와 상용차 기술을 한자리에 모은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가 11월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조직위원회는 12개국 197개사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한국시간으로 6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일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기술 가운데 하나는 5MW급 수전해 모듈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수전해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기술이다. 대한경제의 현장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고분자전해질막 방식의 스택 12개를 한 모듈로 묶는 구조를 제시했다. 같은 모듈을 여러 기 연결해 수소 생산 설비 규모를 늘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5MW는 공개된 모듈의 설비 규모를 가리키며 상용 공장의 현재 생산량을 뜻하지 않는다.
현대차그룹은 장시간 운행하는 상용차에 맞춰 내구성을 개선한 연료전지시스템도 전시했다. 현장에서는 수소전기 청소트럭의 충전구를 로봇이 찾아 충전기를 연결하는 과정이 시연됐다. 수소 생산 설비와 함께 대형 차량의 운행과 충전을 지원하는 장비를 선보인 것이다. 시연은 전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일반 충전소의 도입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람회에는 수소 생산뿐 아니라 저장·운송과 활용에 관여하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조직위는 정부와 기업,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여하는 회의와 수소 사업 파트너십 행사를 마련했다. 콘퍼런스에서는 기술 발표와 함께 수소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과 사업화도 논의한다.
전시장 관람 시간은 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오후 4시에 문을 닫는다. 행사 기간 약 3만 명이 찾을 것이라는 수치는 조직위 전망이다. 개막일에 확정된 누적 방문객 수는 아니다.
올해 행사는 제5회 수소의 날과 함께 열린다. 조직위가 개막일 공개한 참가 집계를 적용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참가 안내에서 11개국 190여 개 기업·기관을 예상한 바 있다.
출처
- World Hydrogen Expo 2026 오늘 개막 —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조직위원회 / 한국경제 게재
- 아태 최대 수소 박람회 개막…현대차그룹, 5MW급 수전해 모듈 첫 공개 — 대한경제
- 현대차그룹, 수소 상용 모빌리티 경쟁력 알린다 — 현대자동차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