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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 9월 상품무역 적자 1,349억 달러…수입 증가폭이 수출 웃돌아

미 인구조사국의 9월 속보 통계에서 상품무역 적자가 1,349억 달러로 전월보다 28억 달러 늘었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했지만 수입 증가폭이 더 컸다. 서비스 수지를 포함한 전체 무역수지나 GDP 확정치는 아니다.

편집국
· 수정 2026년 10월 29일 오전 7:56
읽는 시간 4분
미 9월 상품무역 적자 1,349억 달러…수입 증가폭이 수출 웃돌아

미국의 9월 상품무역 적자가 전월보다 확대됐다. 미 인구조사국이 28일 발표한 속보 경제지표에 따르면 적자는 1,349억 달러로, 8월의 1,321억 달러보다 28억 달러 늘었다. 보고서가 제시한 전월 대비 증가율은 2.1%다.

적자 확대는 수출이 줄어서 생긴 결과는 아니다. 9월 상품 수출은 2,092억 달러로 전월보다 53억 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441억 달러로 81억 달러 증가했다. 양쪽 모두 늘었지만 수입의 증가 규모가 수출보다 컸다.

이 숫자는 상품 거래를 대상으로 한 속보치다. 서비스 거래까지 합친 전체 무역수지와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보고서의 상품 통계는 계절 요인을 조정한 수치이며 가격 변동은 조정하지 않았다. 명목 금액의 변화를 곧바로 물량 변화나 실질 성장률의 변화로 바꿔 해석할 수 없는 이유다.

같이 발표된 도매 재고는 9월 말 기준 1조115억 달러로 전월보다 0.6% 늘었다. 소매 재고는 8,853억 달러로 0.3% 증가했다. 두 재고 지표 역시 계절 및 영업일 차이는 조정했지만 가격 변동은 제거하지 않은 금액 기준이다.

재고 통계에는 추정과 수정의 여지가 있다. 이번 발표에서 7월에서 8월 사이 소매 재고 증가율은 앞서 제시된 0.2%에서 0.3%로 바뀌었다. 인구조사국은 도소매 재고 수치가 표본조사에 근거하며 표본오차와 비표본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무역 자료도 이번 속보가 최종 집계라는 뜻은 아니다. 인구조사국은 현재 월 자료가 거의 완전한 범위를 반영하지만, 완전한 집계는 이후 상품·서비스 무역 보고서에 실린다고 안내했다. 따라서 이번 수치만으로 전체 무역의 최종 성적이나 경제성장률 기여도를 확정해서는 안 된다.

이번 발표 시각은 미 동부시간 28일 오전 8시30분으로, LA에서는 같은 날 오전 5시30분이다. 통계의 대상 기간인 9월과 공개된 날짜인 10월28일은 다르다. 수출입이나 유통업을 운영하는 독자는 총액과 함께 상품·서비스 범위, 가격 조정 여부, 이후 수정치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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