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8일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3.75~4.00%로 동결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공개한 공식 성명에 따르면 표결 결과는 찬성 10명, 반대 2명이었다. 이번 결정은 금리 인하가 아니라 현 수준 유지다.
반대한 리사 쿡과 베스 해맥은 이번 회의에서 목표범위를 0.25%포인트 높이기를 선호했다. 따라서 두 반대표를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동결을 선택한 다수와 추가 긴축을 원한 소수 사이의 차이다.
위원회는 경제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정학적 전개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지만 국내 지출이 견조하고 생산성과 자본투자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증가는 노동력 변화에 보조를 맞췄으며 실업률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판단도 담았다.
물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정보가 쌓이면 인플레이션을 목표인 2%로 적시에 되돌리는 데 적절한 정책 수준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명에 다음 회의의 인상이나 인하가 확정돼 있지는 않다.
별도로 공개한 정책 집행 지침에는 29일부터 은행 지급준비금에 지급하는 금리를 3.90%로 유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공개시장 운용은 연방기금금리가 목표범위 안에서 움직이도록 하는 방향으로 지시됐다. 이 집행 지침의 적용일과 28일 정책 발표일은 구분된다.
집행 지침은 상설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 거래 금리를 4.0%, 역환매조건부 거래의 제시 금리를 3.75%로 정했다. 충분한 지급준비금을 유지하기 위한 단기 국채 등의 매입과 만기 원금 재투자 지침도 포함됐다. 이 수치들은 일반 가계의 개별 대출금리와 같은 개념이 아니다.
성명 공개 시각은 미 동부시간 28일 오후 2시, LA에서는 오전 11시였다. 발표된 정책 목표와 각 금융회사가 정하는 대출·예금 조건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동결만으로 모든 모기지나 신용카드 금리가 즉시 같은 수준으로 바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출처
- Federal Reserve issues FOMC statement·공식 PDF — Federal Reserve
- Implementation Note issued October28,2026 — Federal Reser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