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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캘리포니아 농장 방문자 5명 대장균 감염…어린이 3명 중환자실 치료

샌루이스오비스포 보건당국이 브룩셔 팜스와의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감염원은 확정되지 않았다. 10월16~26일 방문 후 복통·혈변 등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에게 연락하라고 안내했다.

편집국
· 수정 2026년 10월 29일 오후 11:57
읽는 시간 5분
캘리포니아 농장 방문자 5명 대장균 감염…어린이 3명 중환자실 치료

캘리포니아 중부 샌루이스오비스포카운티에서 시가독소 생성 대장균(STEC) 감염5건이 확인된 가운데, 어린이3명이 소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ABC뉴스는 28일 카운티 보건당국 공보담당자 톰 커디를 인용해 환자가 어린이3명과 성인2명이며 어린이들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브룩셔 팜스(Brookshire Farms)와의 잠재적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커디는 ABC에 환자5명이 모두 해당 농장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방문 이력이 같다는 사실만으로 농장이 감염원이라고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당국은 구체적인 감염원과 노출 경위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방문객이 확인해야 할 기간은 10월16일부터26일까지다. 보건당국은 27일 오후4시 갱신한 공지에서 이 기간 농장을 방문한 뒤 복통이나 혈변 등 위장관 증상이 생긴 사람은 의료진에게 연락하라고 안내했다. 공지에 적힌 방문 후 증상 발생 범위는 대체로3~10일이다. 이 날짜는 방문·노출 가능 기간이며, 모든 환자의 발병일을 뜻하지 않는다.

농장은 보건당국 조사에 협조하며 예방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고 카운티는 설명했다. 당국은 환자들의 활동과 잠재적 노출에 관한 정보를 모으고, 다른 주민의 노출 가능성과 사례 간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관이 연락하면 정보 요청에 협조해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카운티는 10세 미만 어린이가 합병증 위험이 가장 높은 집단이라고 안내했다. 혈변, 심한 복통, 탈수 징후 등 우려되는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농장 방문 사실만으로 감염을 자가 진단하거나, 증상이 가볍다고 조사 안내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대장균 감염 증상으로 혈성 또는 물설사와 심한 복부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설사나 구토가 이틀 넘게 지속되거나 혈변·혈뇨, 화씨102도 초과 발열, 탈수 징후가 있으면 의사에게 연락하라고 권고한다. 소변량이 줄거나 눈물 없이 우는 모습 등은 탈수 징후에 포함된다.

이는 CDC의 일반적인 증상 안내로, 이번 환자들의 개별 진단 결과와는 다르다. 특정 균주나 감염 경로가 확정됐다고 덧붙일 근거는 아직 없다. 카운티는 조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면 알리겠다고 밝혔다. 최근 해당 농장을 방문한 가정은 방문 날짜와 증상을 의료진에게 정확히 전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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