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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카타르 도하 협의 보도…이란 외교장관 “미국과 회담 계획 없어”

로이터가 31일 이란 협상단과 카타르 중재진의 도하 협의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외교장관도 도하의 협의 활동을 설명하면서, 현재 미국 관리들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고 프레스TV는 전했다. 중재 접촉을 미·이란 직접 회담이나 합의 성사로 볼 수는 없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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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카타르 도하 협의 보도…이란 외교장관 “미국과 회담 계획 없어”

이란과 카타르가 전쟁을 끝낼 방안을 놓고 중재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는 10월 31일 협상 상황을 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협상단이 도하에서 카타르 중재진과 협의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이란 외교장관은 미국 관리들과의 회담 계획이 현재 없다는 입장을 밝혀, 중재 접촉과 미·이란 직접 회담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

로이터의 소식통에 따르면 도하 접촉은 금요일 테헤란에서 이란·카타르 대표들이 12시간 넘게 논의한 뒤 이어졌다. 소식통은 이 협의가 워싱턴과의 정기적인 연락 속에 조율되고 있다고 말했다. 접촉 경위와 시간에 관한 이 설명은 당국 공동 발표가 아니라 익명 취재원의 설명이다.

이란 국영 매체 프레스TV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교장관의 알자지라 인터뷰 내용을 전하면서, 이란 대표단이 도하를 방문했고 차관이 카타르에 머물며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라그치는 이란의 조건에 관해 중재자들이 계속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아라그치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보낸 서한을 이란 고위급 회의에서 검토했다고도 말했다. 대화 공간을 넓히려는 미국의 노력은 긍정적인 조치라는 취지로 평가하면서도, 미국 관리들과 만날 계획은 현재 없고 그 반대의 관측은 언론의 추측이라고 선을 그었다고 프레스TV는 전했다. 해당 설명은 이란 국영 매체가 전한 장관 발언이며, 미·이란 양국이 함께 발표한 회담 일정은 아니다.

서한의 성격을 둘러싼 설명도 일치하지 않는다. 로이터 보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료물자 반입 가능성을 논의하는 취지로 서한을 승인했다고 설명한 내용이 담겼다. 공개되지 않은 서한 전체가 어떤 조건을 제안했는지, 양측이 같은 문구를 받아들였는지는 이번 취재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는 카타르 측의 단계적 신뢰 구축안에 대해 이란이 만족하지 못했다는 이란 고위 관계자의 금요일 설명도 전했다. 이는 중재 접촉이 이어진다는 사실과 입장 차이가 해소됐다는 판단이 서로 다름을 보여준다. 논의 중인 방안을 이미 발효된 휴전이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로 부를 근거는 없다.

이번에 확인한 새 전개는 도하에서의 중재 협의 보도와 이란 외교장관의 당일 발언이다. 미·이란 직접 회담의 날짜, 서명된 합의, 추가 공격의 확정 시점은 이 자료들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 긴장 완화 여부를 판단하려면 이후 각국의 공식 발표와 실제 후속 조치를 더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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